작성일 : 14-09-22 22:02
고비사막 여행(2007.08)
 글쓴이 : …
조회 : 1,912  


내몽고는 중국 최북단의 자치구로서, 외몽고 라고도 불리는 몽골및 러시아와 국경을 접하고 있는데,
우리나라에는 해마다 4월에서 5월에 걸쳐 불어오는 황사의 진원지인 '고비사막' 이라는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고비'라는 말은 몽고 말로서 '풀이 자라지않는 거친 땅'이라는 뜻.
내몽고는 전체 면적 118만km²로서 한반도 전체 면적의 약 5.4배에 이를 정도로 광활하지만 이 중 50% 이상이 모래,잡석 등의 불모지로
형성되어 있고 지금도 계속해서 사막화가 진행되고 있다고 함.
사방 어디를 둘러보아도 모래 언덕만이 물결치듯 끝없이 펼쳐져 있으며 또한 이곳은 중죽의 우주선 발사 기지가 있는 곳이기도 하며
철광석을 비롯한 지하자원이 풍부히 매장되어 있어 신장 위구르 자치구와 더불어 중국의 자원의 보고이므로 중국이 결코 독립을
허용하지 않는 이유이기도 함.

외몽고는 인구가 500만명인데 비해 내몽고는 2.200만 명이나 되는데 이 중 80%가 한(漢)족임.
중국의 자치구가 되면서 한족이 많이 유입되었고 또한 중국 당국의 이 지역에 대한 자원 개발의 영향으로 현대문명이 많이 접목된것이
아닌가 하는 느낌임.
현재도 한족과 몽고족과의 결혼으로 2세들은 잡종화(그들의 표현임)되고 있어 완전 중국화되는 것도 시간 문제인듯 함.
그러나 이들이 고유의 문자와 말이 있어 가정에서는 몽고말을 한다고 하니 그나마 다행(?)이라면 다행이랄까..


끝없이 펼쳐져 있는 고비사막의 모래 언덕




사막에서의 석양


광활한 초원에 서서...


사막 한 가운데에 있는 호수
모래사막 에 이러한 거대한 호수가 있고 물고기가 있다는 것이 신기하기만 했다..






나무 한그루 보이지 않는 암석으로만 형성되어 있는 산(흥안령)..그러나 이런 산에 철광석이 무진장 매장되어 있다니!
(중국 전체 철 생산량의 40%점유)


내몽고 자치구의 수도(성도) 호화호특(呼和浩特-huhehaote)시의 중심가.
폭발하듯 약동하는 중국의 힘이 주는 위압감은 이 오지에서조차 피할 수가 없었다는 느낌이 들었다.
대부분의 건물 간판은 몽고어와 한자가 병행 명기되어 있음





전통(라마교 사원,라마교양식의 둥근 지붕)과 현대가 어우려져 있는 건물풍경



전통양식의 건물(외벽 색채와 문양,둥근 지붕)이 늘어서 있는 거리(호화호특시)
1층은 상가,2층 이상은 주거공간(살림집)


내가 숙박을 했던 '게르'(몽고포)


몽고인들의 실제 게르와 달리 관광객을 위해 별도 설치한 이 게르는 내부의 바닥이 콩크리트로 되어있고
침대와 온수가 나오는 샤워장,에어콘,티 브이가 다 갖춰져 있었음.



게르의 내부



"왕소군(王昭君)" 묘
'호화호특'시 남서쪽 6km쯤 되는 이 곳에 위치하고 있는,중국 역사상 4대 미녀의 한 사람으로 꼽히는
이 왕소군의 묘는 그 높이가 무려 180m에 이르러 하나의 산을 이루고 있었다.
왕소군은 중국 한나라 말(전한 말-서기 1~5년) 원제(元帝)의 궁녀로서 흉노와의 친화정책을 위해
흉노의 호한야선우 에게 강제로 시집을 가 그곳에서 생을 마쳤다고 하는데
강제로 떠나간 왕소군은 말 위에서 비파를 뜯으며 원한의 노래를 불렀다고 한다.
그때 왕소군이 부른 노래의 내용이 '왕소군원가(王昭君怨歌)'라는 가사로 전해져
많은 사람들에게 알려지고 유명해져 오늘 날에 까지 이르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