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5-08-15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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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이 우리에게 어떤 나라인데, 이 날을 이렇게 보내야만 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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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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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광복 70주년이 되는 해 라고 하면서 어제 부터 예년과 다르게
여러가지 색다른 행사기 펼쳐지고 있다.
그런데 어제 저녁 시간 부터 오늘 이 시간 까지 전국이 노래 잔치로 들썩이고 있고
정부가 연휴를 부여함으로서 전국의 도로나 유원지는 연휴를 즐기려는 차량과
인파로 넘쳐나고 있다.
올해 8.15는 여늬 해 광복절과는 다른 의미를 부여하면서
이 날을 이렇게 오락 위주의 이벤트성 행사나 개최하고,
고속도로 휴게소 요금 까지 무료 혜택을 줘 가면서 까지 전 국민을
놀이 마당으로 유도하는 것이 과연 광복 70주년의 정신에 맞는 일일까?!
아무리 음주가무를 즐기는 민족이라고 해도 이 날이 이렇게 보내질 수는 없지 않는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 보다는 장차 우리 나라를 이끌어 갈 주인공이 될 학생들을 비롯한
많은 젊은 사람들로 하여금 전국 곳 곳에 산재해 있는 우리 민족이 겪은
수난의 역사 현장을 대대적으로 탐방하도록 유도하는 그러한 날이 되도록 하는 것이
위의 말 그대로 광복 70주년에 맞는 의의 있는 일이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든다.
"역사를 통해서 배우지 못하는 국민, 그 국가는 그러한 역사를 되풀이 할 수 밖에 없다"
라고 하는 진리가 세계 어느 민족 어느 국가 보다
바로 우리에게 해당되는 말 이라는 것을 알아야 하지 않을까?!
이스라엘의 '홀로코스트' 추모관장(야드 바셈)은,
"역사 의식은 신앙과도 같다. 지켜내려는 의지와 바로 알고 이를 알리려는 노력이
반드시 필요하다.
고향은 잃어도 역사 의식은 잃지 않아야 한다. 내나라의 역사가 얼마나 바로 쓰이고 있는지
국민의 역사 의식은 얼마나 바로 서 있는지 스스로 살펴보아야 한다.
내가 나를 잘 모르는데 남을 어떻게 바로 잡느냐?" 라고 말했다.
우리의 역사를 만신창이로 만든 일본! 일본이 우리에게 어떤 나라이며 어떤 민족인가?
우리가 '일본' 하면 근세에 들어와 35년 간 우리를 식민지배한 나라,
강제 징용,위안부 등 등 가까운 역사적 사실 위주로 떠 올려 지지만
거슬러 올라가면 일본은 역사적으로 우리에게 참으로 많은 해악을 끼치고
수난을 안겨준 민족이고 나라이다.
일본은 왜·왜구·왜적·일제 등으로 얼굴을 바꾸어 가며 줄곧
우리 국토를 유린하고 우리 민족을 짓밟아온 나라이고 민족이다.
역사적으로 일본이 우리 민족에게 얼마나 잔인한 만행을 저질렀는지는
다음과 같은 기록이나 역사의 현장에서도 생생히 보여주고 있다.
임진왜란 만 하더래도 왜란이 끝난 뒤 인구가 얼마나 격감했는지 농업국가인 우리나라가
농사를 지울 인구가 없을 정도였다고 한다.
"절반에 가까운 조선의 양민이 학살당하고 문화재가 불타는 등.." 이라고 기록에 남아 있다.
이를 뒷받침 하는 역사의 현장 중에서 부산 동래성 과 진주성을 빼 놓을 수 없을 것이다.
'동래성'은 '동래' 부사 '송상현'이 순절하면서
동래성의 부민 모두(5000여명)가 왜군에게 도륙을 당한 역사의 현장이다.
당시의 상황이 얼마나 참혹했는가를 살펴보면, 2005년 부산 지하철
3호선 공사를 하면서 발굴된 유골의 상태가 이를 생생하게 증언해 주고 있다.
동래성의 해자임을 보여주는 장소에 수천 개의 목이 발견되었는데,
아래턱이 잘려나간 남자의 유골은 정면에서 칼을 맞고 고개를 돌린 상황에서
2차 가격을 당하고 다시 후두부에서 공격당해 살해당한 것으로 판명되어
손상된 유골은 그가 살해당한 장면을 생생하게 보여주고 있다.
20대 젊은 여성의 유골은 주저앉혀진 상태에서 높은 위치에 있는 가해자에 의해
세 차례나 두개골이 칼로 찔린 후 참혹하게 살해당했다. 5세 어린이의 유골은
두개골에 작은 구멍이 뚫려 있었는데 총알(조총)이 뒤쪽에서 뚫고서 나간 흔적을 보인다.
대부분의 유골들은 전투 이후에 처형,살해됐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명되었다.
1608년 동래부사 '이안눌'의 詩 '동래맹하유감' 에서, "온 고을 사람
한꺼번에 성 안에서 피로 물들고...모두 죽어서 곡할 자 없다."
라는 말이 씌어있을 정도로 당시 왜군의 만행이 어느정도 였는지를 짐착케 해준다.
또한 '정유재란' 시, 2차 진주성 전투 에서 왜군(약 9만 여명)은 1차 전투(김시민의 진주성 대첩)
에서 패한 복수로 6만에 달하는 성민들을 한 명도 남기지 않고 도륙했다고 한다.
심지어는 개, 닭 등 가축도 한 마리 남기지 않고 도륙을 했다는 기록과 함께,
당시 읍성에 집중되어 있던, 의병부대 중 가장 강력했던 전라도 의병부대가 포위되어
빠져나갈 길이 없는 상태에서 전멸됨으로서 추후 의병활동에까지 지장을 줬다는 점 등,
이들 왜군의 만행이 어느 정도에 이르렀는지 짐작케 해 주고도 남음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가 처한 오늘의 현실은 어떠한가?
최근 일본의 아베 총리가 일본의 유명 주간지 `週刊文春`에서 다음과 같은 말을 했다고
국내 일간지 에서도 짤막하게 보도 된 적도 있다.
즉, "中國은 어처구니없는 나라지만, 그나마 外交게임이 可能하다.
하지만 韓國은 그저 어리석은 國家일 뿐" 이라고 말했다는 것이다.
나는 ,일본이 우리를 얼마나 얕잡아 보았으면 이런 말을 서슴치 않고 했을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우리가 식민 지배로 부터 나라를 되찾은 날을 기념하는
날이 이렇게 연휴를 부여해 가면서 오락이나 즐기도록 하고 소비촉진이나 유도하는 등
그러한 날이 되도록 하는 것이 과연 옳은 일일까 하는 생각이 든다.
"역사는 비켜가지 않으며 요행이 없다" 라는 진리를 그 많은 外侵과 참혹한 수난의 역사를
겪었음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위정자들은 그때나 지금이나 나라의 안위 보다는
당리 당략을 위한 싸움에 寧日이 없고, 대다수의 국민들 또한 깨어있지 못하고 있으니,
이러고서야 어찌 이 나라 이 민족의 진로가 순탄하기를 바랄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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