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12 11: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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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국방을 포기한 웰빙국가 宋은 한국의 쇠망모델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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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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新刊 《宋의 눈물》 서문: 자주국방을 포기한 웰빙국가 宋은 한국의 쇠망모델인가?
鄭淳台
인구수가 많고 경제력이 강하다고 해서 군사력도 그와 비례하여 강해지는 것은 결코 아닙니다.
인류 역사를 보면 오히려 배고픈 군대가 배부른 군대를 이긴 경우가 더 많습니다.
경제대국 宋(송)은 進士 至上主義(진사 지상주의)에 의한 文臣(문신) 우대, 武臣(무신) 천대라는
나쁜 풍토를 만들어 멸망을 자초했습니다.
中國(중국) 역사상 경제적으로 가장 번영했지만 국방력은 가장 허약하여 민족적 굴욕을 감수해야 했던
漢族(한족)의 나라가 宋나라(北宋: 960~1127년, 南宋: 1127~1279년)였습니다.
宋은 북방에서 흥기한 기마민족들인 거란·西夏(서하)·金(금)·몽골 등에 대해 돈과 비단을 주고
평화를 구걸하는 정책을 구사하다가 결국 비참한 종말을 맞고 말았습니다.
宋나라의 굴욕외교를 오늘의 한국인은 비웃을 자격이 없습니다.
좌파 정권의 집권 당시 이런저런 명목으로 북한의 金正日(김정일)에게 수십억 달러의 현금을 제공,
그것이 北核(북핵)이란 부메랑이 되었기 때문입니다.
이런 利敵(이적)행위를 국법으로 처벌하지 못하고, 아직도 일각에서나마 ‘행동하는 良心(양심)’
운운한다면 한국의 미래는 어둡습니다. 남한 사회 내부에 親北(친북) 좌파의 국가반역행위를 보장·
고무하는 짓이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한국과 宋의 유사점
宋은 경제적으로는 번영해 가던 과정에서 갑자기 패망했습니다.
宋의 경제 번영은 그 인구 증가추세만 보아도 대강 짐작할 수 있습니다.
중국사회경제사의 권위자인 미국 일리노이대학의 故 로이드 E. 이스트만 교수는 중국의 인구가 최초로
1억을 넘어선 시기를 北宋 때로 추산했습니다. 그의 명서 《중국사회의 지속과 변화》에는
다음과 같이 지적되어 있습니다.
“後漢(후한: 서기 25~220년)부터 唐代(당대: 618~907년)까지 약 7~8세기 동안 중국의 인구는,
때로는 6000만~8000만 명에 달한 적이 있으나 결코 이를 넘지 않았다.
宋代 때인 11세기에는 약 1억 800만 명까지 늘어났다.”
(중략)
중국사에서 차지하는 宋의 사회경제적 位相(위상)은 이처럼 압도적이었습니다.
반면, 宋의 富(부)를 뜯어먹으며 漢族에게 민족적 수모를 가했던 거란족·탕구트족·여진족·몽골족은
건국 당시 모두 100만 이하의 인구 小國(소국)들이었습니다.
인류 역사에서 배고픈 군대가 배부른 군대를 이긴 경우가 더 많음은 앞에서 거론했습니다.
원래 야전군의 능력은 그 출신 지역이 열악하면 열악할수록 더욱 강인해지게 마련입니다.
이 점은 분단·대치 상황에 있는 한국이 유의해야 할 대목입니다.
宋의 패망 원인은 무엇입니까. 그것은 국방체계를 잘못 깔았기 때문입니다.
태조 趙匡胤(조광윤)은 건국 초부터 쿠데타 방지를 위해 强幹弱枝(강간약지) 정책을 추진했습니다.
이것은 황제 친위대, 즉 수도방위사령부만 강화하고[强幹] 국경과 지방 주둔의 야전군을 의도적으로
약체화[弱枝]시켰던 것입니다.
또한 宋은 文臣 優位(우위)의 나라였습니다. 科擧(과거) 제도를 사실상 최초로 정착시켜
시빌리언 컨트롤(문관 통제: 군대의 지휘권이 文官에 의해 통제되는 일)을 확립했다고는 하지만,
武臣을 천시한 나쁜 풍토가 정착되어 국가의 위기를 관리할 만한 將帥(장수)를 양성하지 못했습니다.
文武 조화를 이루지 못하는 국가는 생존의 위험에 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황제가 직접 관리하는 과거제도를 통해 등장한 宋의 문신들은 최고 수준의 유학적 지식인들이었습니다.
그러나 당파싸움은 잘 했지만 국가경영에는 무능했습니다.
宋의 풍토에서는 거의 독보적 經世家(경세가)였던 王安石(왕안석)이 재상으로 발탁되어
개혁정치를 시도했지만, 당시 문화 권력을 장악하고 있던 舊法黨(구법당) 등의 반발로 실패하고 말았습니다.
구법당의 영수급은 《자치통감》의 저자 司馬光(사마광), 그리고 唐宋八大家(당송팔대가)로 文名이 높은 蘇軾(소식), 道學(도학: 宋學)의 기초를 세운 程(정이) 등이었습니다. 이들은 모두 과거에 급제한 문신관료들이었습니다.
오늘의 한국도 文化권력이 선동적 좌파 지식인들에 의해 장악되고 있다는 점에서
宋과 별반 다를 바 없는 나라입니다. 우리 학계·예술계·언론계의 현실이 바로 그러하여
바른 소리를 하는 사람이 오히려 친북좌파의 포위 공격을 당하고 있습니다.
아직도 우리 사회에서는 북한의 3대 세습 전제왕조를 비호·동조하는 깽판 세력이
‘進步(진보)’의 이름으로 횡행하고 있습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독립한 150여 개 나라 가운데 경제적·정치적으로 성공하여 G20에 진입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합니다. 이런 한국의 해방 以後史(이후사)를 ‘실패’한 역사로 경멸하고
그 민족사적 정통성에 흠집을 내는 것을 마치 지식인의 사명인 것처럼 인식하는 풍토가 시정되지 않는 한
우리 사회의 건전성은 담보될 수 없습니다.
外信에 따르면 체코 공산당 대표 보이테크 필립은 김정일 사망에 대해 弔電(조전)을 보냈다가
실정법 위반 혐의로 자국 경찰의 조사를 받았답니다. 필립 대표는 2011년 12월21일
김정은에게 보낸 조전에서 “김정일이 높이 존경받았고, 북한 주민들의 복지를 위해 자신을 희생했다”
면서 “조선노동당이 슬픔을 극복하고 사회주의를 지켜내려는 용감한 북한 주민들을 계속해서
승리로 이끌어 주리라 믿는다”고 적었습니다.
이에 대해 지리 포스피실 체코 법무장관은 ‘체코TV 노비’와의 인터뷰에서 “인권과 자유를 억압하는
정권을 공개적으로 지지하거나 공감을 표현하는 행위는 형법에 의해 금지되어 있다”며
“전체주의 북한 정권에 애도를 나타낸 것이 위법한 행동인지 조사가 필요하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 지금 한국의 실정은 어떻습니까. 무역의존도가 80%를 웃도는 나라인데도 무역로와 영해를
보호하기 위한 해군기지의 건설이 좌파들의 데모로 지연되고 있는가 하면 불법시위에 가담한 從北(종북)
인터넷 까페의 운영자가 되레 경찰서장을 폭행하는 형편입니다.
민주주의가 滿開(만개)한 미국에서는 데모꾼이 폴리스 라인을 넘어서까지 난동을 부리면 총을 쏘아버립니다.
올해 2012년은 북한에서 ‘주체 100년’이라 불리는 해입니다. 즉, ‘김일성 민족’이 된 지 100년이 된
해라는 뜻입니다. ‘딱 부러지는 해’에 그들은 정초부터 이치에 닫지도 않는 공갈 협박을 해왔습니다.
이런 敵(적)이 핵무기를 탑재할 수 있는 장거리 미사일을 보유하고 있는 판에 미국과의
‘미사일 사정거리 300km’ 협상에서도 밀리는 李明博(이명박) 정권은 결코 국민의 신뢰를 얻을 수 없습니다.
핵무기를 보유한 적이 ‘청와대 불바다’라고 위협하면 결국 우리도 남의 것이 아닌 ‘우리의 핵무기’로 맞설 수밖에 없는 것입니다. 이것은 민족과 국가의 생존을 위한 최소한의 自救策(자구책)입니다.
군대 안 간 대통령이 군대 안 간 학자를 국무총리로 임명하는 나라는 文官 우대-武官 경시 체제의
宋나라와 하등 다를 바 없습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국민의 의무를 이행하지 못한 사람이 국가지도자가 된다면 국민의 사기와 국방력은
저하될 수밖에 없습니다. 宋의 망국사에서 뼈아픈 교훈을 얻지 못하면 대한민국은 위험합니다.
2012년 2월 鄭淳台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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