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2 19: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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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지녀야 할 가장 큰 덕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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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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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해서는 안될 신하의 부인을 사랑하게 된 바빌로니아의 술탄 살라디노 왕,
그는 그녀의 남편에게 적당한 권한과 임무를 주어서 먼 곳으로
전근을 보내 버린 후 부인을 찾아가 그 녀에게 사랑을 고백했다.
놀라고 당황한 부인은 살라디노에게 "인간이 사랑을 지배하는 것이 아니라,
사랑이 인간을 지배하는 것이라며" 정중하게구애를 거절 했지만,
살라디노는 부인이 원하는 것이라면 무엇이든지 디 들어 주겠다며
자신의 사랑이 진실임을 증명하려 했다.
그러자 부인은 자신이 요구하는 질문의 답을 얻어오면 살라디노의 뜻에
따르겠다고 말했다. 그녀의 질문은 한 가지..
" 이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의 큰 덕목이 무엇이냐" 는 질문이었다.
살라디노는 그녀의 질문에 대한 답을 구하기 위해 음유 시인들과 함께
세상을 떠돌아 다니면서 그 답을 구해 보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그 어디에서도 만족스러운 해답을 찾을 수가 없었다.
그러던 어느 날 살라디노는 사냥 길에서 돌아오는 한 젊은이를 만났는데,
그는 살라디노가 세상을 떠도는 이유를 알고 자신의 아버지 만이
그 대답을 말해 줄 수 있노라고 장담했다.
이젠 늙어 눈마저 잃어버린 젊은이의 아버지는
한 때 살라디노의 수하에서 일하던 기사였기 때문이었다.
그는 질문의 뜻을 완벽하게 이해했고, 질문을 하는 이가 살라디노 임을 알아 차리고,
그는 세상에서 우리 인간이 지녀할 할 최고의 큰 덕목이란 바로
"부끄러움" 이라고 말해주었다.
인간을 죽음에 이르게 까지 하기도 하고, 나쁜 행동을 막아 주기도 하는
부끄러움, 이것이 바로 우리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의 가장 큰 덕목인 것이다.
드디어 기나긴 여행을 끝내고 돌아온 살라디노는 신하의 부인을 찾아가
의기양양하게 질문의 답을 말해 주자 부인은 질문의 정답을 잘 알아 오셨다면서,
그러시다면, 세상에 가장 훌륭하고 좋은 사람은 누구냐고 물었다.
살라디노는 세상에서 자기보다 더 훌륭하고 좋은 사람은 없노라고 말했다.
그러자 부인은 살라디노왕 앞에 무릎을 꿇고 이렇게 간 했다.
" 세상에서 가장 훌륭하신 분인 전하께 청하노니 우리 인간이 지녀야 할
최고의 큰 덕목인 " 부끄러움 " 의 해답을 아셨다면,
다시 한번 생각해 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녀의 현명하고 지혜로운 말에 살라디노는 부끄러움을 느끼고 돌아갈 수 밖에 없었다.
이 세상 누구 보다도 그녀를 사랑했지만 살라디노는 그 사랑 대신에 충실하고
정직한 군주의 길을 택할 수 밖에 없었고, 부인의 남편은 다시 집으로 돌아와
사랑하는 부인과 함께 살 수 있었다.
이는 우리 인간이 부끄러움을 가질 수 있는 성품 중 가장 으뜸이라는 것을
그 부인으로 하여금 깨우쳐 주었기 때문이다.
부끄러움은 모든 나쁜 일에서 멀어지게 하고 좋은 일들을 많이 만든다.
부끄러움은 모든 도덕의 원천이다.
인간은 부끄러워해야 할 것에 부끄러워 해야 인간이라 할 수 있을 것이요,
부끄러워해야 일에 부끄러움을 모르는 인간은 인간이라 할 수 없을 것이다.
그것은 우리의 인간 만이 얼굴이 붉어지며 부끄러워 하는 동물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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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우리 주변엔 부끄러운 일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군상들이 얼마나 많은지..
막말을 하고도 부끄러워할 줄을 모르고 국민의 대표가 되겠다고 나서는 사람들..
머리에 붉은 띄를 두른채 이상한 몸짓을 하면서도 부끄러워 할 줄 모르는 학교 선생들..
부모를 버리는 천륜에 어긋나는 일을 저지르고도 부끄러워할 줄 모르는 자식들 등..
이들은 정녕 인간이기를 거부한 인간들이 아닐런지..........
수치심이 없는 인간은 양심도 없는 인간이다.
(He that has no shame has no conscience.)-영국속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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