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20 12:02
효석 문화제
 글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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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동고속 도로를 달리다 원주를 지나 한시간쯤 장평 IC를 빠져나오면 봉평으로 향하는 길이 나온다.
봉평으로 향하는 도로가에는 메밀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고
봉평 시가지에 다다르자 산 언저리 마다 하얀 소금밭같은 메밀꽃밭이 눈에 들어온다.
행사장 입구에는 전통장터가 펼쳐지고 있고
사물놀이의 흥겨움과 뻥튀기의 요란함과 찹쌀떡치기 소리 그밖의 장꾼들의 시끌 벅적한 소리들이 옛장터를 연상시킨다.
메밀부치기의 고소한 기름냄새를 맡으며 메밀국수와 메밀전병 그리고 메밀동동주 한잔에 허기를 조금 채우고
전통 장터재현 앞 잔디밭 위에서는 도리께 마당 맷돌마당 전통민속놀이(윳놀이,널뛰기, 재기차기, 비석치기등 )여러가지 민속놀이가 펼쳐진다.
앞 개울에서는 도심에서는 볼 수 없는 돌다리 나무다리 섶다리가 있어 건너면서 옛날 모습을 생각할 수 있고 자녀에게는 소중한 자연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개울을 건너 뚝방을 올라서면 소설속의 그 메밀꽃 밭이 펼쳐진다.
그 옛날 허생원과 조선달 그리고 동이가 나귀를 끌며 대화장으로 이동하면서 걸었던 그 메밀꽃 밭 길을 걸어서
메밀꽃밭 길을 걸어나오면 허생원과 성처녀가 생애의 단한번 사랑을 나눈 물레 방앗간에 다다른다.
물레 방앗간의 소설속 전설을 생각하며 길을 나서면 길옆 야생화 연출장이 보이고
물레방앗간 옆 오솔길로 산을 오르면 이효석문학관에 이른다.
가산이효석선생의 문학의 향기가 가득하고 그밖의 메밀에 관련한 다양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문학관을 내려와 우측길로 300미터 올라가면 가산 이효석선생이 태어나서 유년기 시절을 보냈던 생가 도착한다.
어릴적 뛰어놀았던 뒷동산과 아름드리 밤나무와 배나무가 우리를 반기고.
한국 단편문학의 백미인 소설“메밀꽃 필무렵”이 탄생할 수 있었던 유년기 시절의 기억이 고스란히 남아있는 봉평(효석문화제 행사장)을 나와
허브나라와 무이예술관으로 또다른 체험을 향해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