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노인은 64세, 중풍으로 누워 수년 째 산소 호흡기로 연명한다.
아내 박씨는 62세, 방 하나 얻어 수년 째 남편을 병수발한다.
문밖에 배달 우유가 쌓인걸 이상히 여긴 이웃이 방문을 열어 본다.
아내 박씨는 밥숟가락을 입에 문채 죽어 있고,
김노인은 눈물을 머금은채 아내 쪽을 바라보고 있다.
구급차가 와서 두 노인을 실어간다.
음식물에 기도가 막혀 질식사하는 아내를 구하지 못한 김노인은
병원으로 실려가는 도중 숨을 거둔다.
눈물을 머금은 신(t神)이 우리를 바라본다........
서울의 한 병원에서 몇 년간 남편 병치레하던 아내가 있었습니다.
남편이 죽고 며칠이 지난 어느날 그 분이 말했습니다.
"남편이 병상에 누워 있었어도 그때가 든든했어요."
남편이 아내에게 줄 가장 큰 선물은 돈도 아니고 꽃도 아니고,
"든든함" 입니다.
아내가 잘못했을 때는 남편의 든든함을 보여주어 아내에게 감동을 줄 좋은 기회이지
아내의 잘못을 꼬집어 아내의 기를 죽일 절호의 기회가 아닙니다.
남편은'꽉막힌 깐깐한존재'가 되기보다는 "꽉"찬 든든한 존재 가 되어야합니다.
사람이 꽉찬 존재가 되려면 무엇보다 '이해심'이 필요합니다.
남편은 아내의 감정과 정서를 읽을 줄 알아야 합니다.
진정한 사랑의 원료는 열정이라기 보다는 이해입니다.
이해의 깊이가 사랑의 척도입니다.
아내를 이해하고 아내의 든든한 바람막이가 되는 남편이 되지 않으시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