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08 13:47
♥ 천섬(thousand island)과 볼트(Bolt)성 이야기 ♥
 글쓴이 : …
조회 : 869  





    동부지역 미국과 카나다 국경 사이에 흐르는 세인트 로렌스강 위에 무려 1000여개
    (정확히는 1872개)에 달하는 섬들이 점점이 흩어져 자리잡고 있는,
    말 그대로 파라다이스와 같은 북미최대의 휴양지가 있다.
    이 중에 Heart Island(하트 섬)라는 섬이 있는데 여기에는 다음과 같은
    가슴 시린 사랑이야기가 담긴 "볼트성 이야기" 가 있다.

    비바람이 몰아치는 어느 날 늦은 밤,.
    한 노 부부가 호텔로 들어왔다.
    하지만 호텔에는 남아 있는 객실이 없었다.

    저녁 늦게 이 도시에 도착한 노 부부,
    찾아가는 호텔마다 만원,
    마지막으로 찾아온 이 호텔도 객실이 없다는 말에
    노부부는 말단 직원에게 애원했다.
    "여기서 거절 당하면 우린 더 이상 갈 곳이 없다네.."

    직원은 노 부부를 그냥 내보낼 수 없었다.
    "누추하지만 제 방에서라도 하루 쉬다 가시겠습니까?"
    그렇게 해서 노 부부는 그 직원의 허름한 방에서 그 밤을 보냈다.

    다음 날 노 부부는 직원에게 물었다.
    "자네, 장래 어떤 희망을 갖고 있나?"
    직원은 대답했다.
    "제가 호텔에 있다 보니 호텔 하나 갖고 싶은 게 꿈입니다.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꿈이죠."

    그로부터 며칠 후 그에게 편지가 한 통 날아왔다.
    그를 초대한다는 내용이었다. 여행 경비로 수표도 들어 있었다.

    편지에 적힌 도시의 주소를 찾아가 보니
    그 곳은 바로 아담한 호텔이었고 노 부부가 반갑게 맞이한다.

    "지금부터 우리 호텔에서 일해 보지 않겠나?
    자네가 마음씨 착하고 성실히 일하는 걸 보고
    우리 부부가 의논한 끝에 자네를 부르기로 했네.”

    감동한 청년은 이 호텔에서 열심히 일하였고 호텔은 날로 번창하였다.
    또한 이 청년은 노부부의 딸과 사랑에 빠져 그녀를 아내로 맞이하게 되는데
    이 청년이 바로 유명한 '월도프 아스토리아 호텔' 체인을 이룩한 '조지 볼트'이다.


    [사랑하는 아내를 위해 지은 아름다운 볼트성]




    막대한 재산을 쌓은 그에게 중년에 불행이 찾아 왔으니
    다름 아니라 사랑하는 아내가 난치병에 걸린 것이다.

    마음 아파하던 그는 세인트 로렌스 강 중간의 천섬 중에서도
    아담한 하트 섬을 사서 중세 식 성을 짓기 시작하였다.
    공기 맑고 경치 아름다운 그 곳에서라면 아내의 병도 나을 거라는 생각에서..
    독일 이민자였던 그는 중세 프러시아의 한 성을 모델로 해서 성을 지으면서
    자신이 직접 유럽으로 건너가 당시 세계 제일의 자재와 건축 기술자들을 데려와
    이 성을 짓기 시작하였는데, 그래서 이 성에서는 한 때 일 일 320여명이나 되는
    기술자들이 동시에 공사를 진행하는 일이 벌어지기도 하였다고 한다.

    아내의 생일인 밸런타인 데이에 맞춰 성을 선물하려고 부지런히 공사를 진행하였으나
    그러나 안타깝게도 아내는 성이 완공 되는 걸 보지 못하고 그만 세상을 뜨고 말았다.

    낙담한 그는 공사를 중단하고 이 섬을 떠났고 다시는 이 섬에 오지 않았다.
    하트 섬에 조지 볼트가 짓던 이 성은 완공한다는 조건으로 뉴욕시에
    단 돈 1달러에 팔리면서 그 뒤 완공이 되어 오늘날 볼트 성이라고 불리위 지고 있다.

    6층 건물에 120개의 방이 있는 볼트성은 1900년부터 짓기 시작하여
    약 4년간의 시간이 소요,천섬 중에서도 가장 크고 아름다운 성으로
    그만큼 사랑하는 아내를 위한 정성과 그의 애틋한 사랑의 이야기로 인해 유명해졌다.



… 13-08-08 13:51
답변  
* "thousand island" 쏘스 이야기...

오늘 날 양식을 먹을 때 가장 훌륭한 쏘스로서 'thousand island ' 를 쳐서 먹는데..
이 쏘스의 유래도 위의 사연에서 유래되고 있지요.. 본문 내용대로 '조지 볼트'가 자기 아내의 병의 치유를 위해
위의 성을 지으면서 당시 건축공학 기술자 뿐만 아니라 이 성에서 자기 아내에게 서브할 요리사도 채용하였는데
이 요리사가, '조지 볼트' 의 자기 아내에 대한 헌신적인 사랑에 감동한 나머지 이 시림의 아내에게 어떻게든
세계 최고의 요리를 만들어 바치겠다는 결심으로 이 소스를 만드는데에 각고의 노력을 기우렸다고 합니다.

그러나 이 요리사의 간절한 소망에도 불구하고 이 성이 채 완성되기도 전에 볼트의 아내가 사망하고
볼트가 이 성을 떠나자 당시 이 성에 고용됐던 기술자들도 대부분 이 성을 떠나 뿔뿔이 흩어졌다고 하는데,
그러나 이 요리사는 끝까지 남아 모든 것을 잊은채 집념을 불태운 결과 마침내 자기 요리에 최상의 맛을 내는
이 소스를 만들어 냈고 이 쏘스로서 자기 상사(볼트)의 아내을 위한(비록 사망하였지만..) 최선을 다한 정찬을 만들어서 차려놓은 다음 이 성을 떠났다고 합니다.

그리고 이 후, 이 소스 이름은 " thousand island" 라고 명명되었다고 합니다....

모름지기 어떠한 삶을 살아야 할 것인가?! 새삼 깨닫게 해 주는 사연이 아닐런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