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08 18:16
기(己)와 인(人)에 대하여
 글쓴이 : …
조회 : 695  
한문에서는 자기 자신을 기(己)로 쓴다.
사람 인(人)은 다른 사람을 말한다.

인간은 함께 살아야만 행복해질 수 있고 진정으로 인간답게 살 수 있다고
전제하는 유교에서는 자기 자신(己)과 다른 사람(人)이라는 두 개념을 정확하게
이해하는 것이 무었보다 중요하다.

'자기 자신'은 유교사상의 중심개념이다. 모든 것을 자기(己)로부터 시작한다.
하여 원인과 결과 모든 것을 자기에게로 돌린다.

주역 계사전 상편에 이르기를..

天之所助者는 順也 요
人之所助者는 信也니라.

하늘이 도운다 함은 그 사람이 평소에 순리대로 살았기 때문이요
사람이 도운다 함은 그 사람이 평소에 신의있게 살았기 때문이다

평소에 순리대로 살지 못한 사람이 나는 되는 일이 없단 말이야 ,,,!
하늘을 원망하는 말이다....순리대로 살지 않았구먼,,,

또 인덕이 없다고 한탄하는 사람은 평소에 남에게 신의없이
살았다고 광고하고 다니는것과 다름없다.

일이 잘못되었을 땐 다른 사람(人)을 탓하기 전에 먼저 자기(己) 자신을 탓하는 것이 옳은 일이다.

事物에는 本末과 終始가 있게 마련이라고는 하지만
착하고 선하게만 살아온 사람들이 받는 터무니 없는 불행은 무었으로 설명할 수 있을까..?

중국 선종의 초조인 달마대사께서 설하신 '二入四行'론 중 보원행편에 의하면 사람이 아무 이유없이 괴로움을 당할지라도
이것은 아득한 전생부터 지말 枝末을 따르고 미망의 세계를 헤매면서 업을 지은 결과가 나타나는 것이기 때문에 달가운 마음으로 감내해야지 원망을 해서는 아니 된다고 하였다.

이것을 카오스 이론에서는 피드-팩 feed-back 즉 되먹임 현상이라 하고 있다.
무한의 윤회를 거듭하는 것이 우주의 질서란 것이다.

지금 무심코 행하는 행위의 결과가 업이란 이름으로 언젠가 내앞에 우뚝서는 것이 자연의 섭리요 우주의 질서일진대 어찌 가벼히 처신할 수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