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9-09 16:03
네 생각이 나서!
 글쓴이 : …
조회 : 566  








      
      

      네 생각이 나서!



      어느 FM라디오 음악프로그램에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진행자의 어머니는 매년 이맘때면
      모과를 사다가 자신의 자동차에
      놓아 주신답니다.
      가을향기를 느껴보라고.

      그때마다 그녀의 어머니는
      이렇게 말씀하신다는군요.
      "네 생각이 나서 샀다."
      네 생각이 나서!
      참 좋은 말이지요.
      당장 따라 해보고 싶은 말입니다.

      "꽃집에 갔다가 당신 생각이 나서
      국화를 한단 샀어요."
      "책방에 들렀다가 자네 생각이 나서
      한권 샀다네."
      "빵집 앞을 지나다가 네 생각이 나서
      몇 개 샀단다."

      어둡고 답답한 가슴 속을
      환하게 밝혀줄 등불같은 한마디입니다.
      이 향기로운 계절과 잘 어울리는
      따스한 사랑의 인사입니다.

      경기 때문에, 차가워진 날씨 때문에
      자칫 움츠려들기 쉬운 요즘.
      생각나는 누군가의 가슴에
      불씨가 되어보세요.
      "네 생각이 나서
      하나 더 샀다."

      - 새로운 대한민국 이야기 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