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27 11:50
고사성어- 족가지마(足家之馬)
 글쓴이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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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먼 옛날 중국 진나라 시대에, 어느 마을이 있었는데 그 마을 사람들의 성씨는 신체의 일부를 따르는 전통이 있었다.
대대로 귀가 큰 집안은 이(耳)씨, 화술에 능통한 사람을 많이 배출한 집안은 구(口)씨 하는 식이었다.
그곳에 수(手)씨 집안이 있었는데, 그 집안은 대대로 손재주가 뛰어난 집안이었다.
이 '수'씨 집안에는 매우 뛰어난 말 한필이 있었는데 이 역시 수씨집안의 손재주에 의해 길들여진 것이었다.

어느날 도적들과의 전투에서 수씨집안의 큰아들이 이 말을 타고 나가 큰 공을 세워 진시황으로부터 벼슬을 받았다.
이것을 본 옆집의 족(足)씨 집안에서는 "동물 기르는 손재주나 달리기를 잘하는 발재주나 비슷하니 우리도 말을 한필 길러봄이 어떨까.."
..하여 말 한필을 길들이기 시작했다..
한달 후, 도적들이 보복을 위해 마을로 쳐들어왔다.
이를 본 족씨는 아들에게 "어서 빨리 수씨집안보다 먼저 우리 말을 타고 나가거라"라고 말했고,
족씨잡안의 아들은 말을 타고 나가다 대분의 윗부분에 머리를 털리며 어이없게도 죽고 말았다.
이를 본 족씨는 통곡하며 "내가 진작에 분수에 맞는 행동을 했더라면 오늘의 이 변을 막았을것을.."
하며 큰아들의 주검을 붙잡고 통곡하였다.
이때부터 세인들은 분수에 맞지않는 말이나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족가지마(足家之馬)라고 말하곤 한다.

-족가지마(足家之馬):자기의 주제도 모르고 남의 일에 참견하거나 분수에 맞지 않는 행동을 하는 사람에게 흔히 쓰는말
*파생어-족가고인내(足家苦人內):옛날 족씨 가문의 아들이 집안에서 죽음을 당했다는것을 이르는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