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 : 13-08-27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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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성어 -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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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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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icon_view.gif) 조회 : 89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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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날부터 중국 고사에는 삼황오제의 이야기가 전해진다.
그 중 복희씨는 주역의 만들었을 뿐 아니라, 길흉화복을 점치는 법을 만들었다고 전해진다.
이 이야기는 그 복희씨 시대의 이야기이다.
복희씨가 중극을 다스리고 있던 어느 날, 태백산의 한 산마을에 돌림병이 나서 많은 사람이 죽어가고 있다는 전갈을 들었다.
그리하여 복희씨는 그 마을로 향하게 되었는데, 그 마을은 황하의 물이 시작되는 곳이라 하여, 시발(始發) 현(縣)이라 불리고 있었다.
그 마을에 도착한 복희씨는 돌림병을 잠재우기 위해 3일 낮 3일 밤을 기도하였는데 3일째 되는 밤 기도 도중 홀연 일진광풍이 불며 왠 성난 노인이 나타나
'난 태백산의 자연신이다. 이 마을사람들은 몇년째 곡식을 거두고도 자연에게 제사를 지내지 않으니, 이를 괘씸히 여겨 벌을 주는 것이다. 내 집집마다 피를 보기 전에는 돌아가지 않으리'
라고 하였다.
복희씨는 자연신이 화가 난 것을 위로하기 위해 방책을 세우고 마을 사람들을 불러모아 말했다.
"자연신의 해를 피라기 위해선 집집마다 깃발에 동물의 피를 붉게 뭍혀 걸어두어야 하오!"
그런데, 그 마을사람중에 관노(官奴)가 하나 있었으니,
"귀신은 본디 깨긋함을 싫어하니, 나는 피를 묻히지 않고 걸 것이다."
하여 붉은 피를 묻히지 않은 깃발을 걸었다.
그날 밤 복희씨가 기도를 하는데, 자연신이 나타나 노여워하여 말하길
"이 마을 사람들이 모두 정성을 보여 내 물러가려 하였거늘, 한놈이 날 놀리려 하니 몹시 불경스럽도다, 내 역병을 물리지 않으리라!"
하는 것이었다.
결국 그 마을에는 전염병이 더욱 돌아 마을사람들이 더욱 고통스럽고 많은 이가 죽었으니, 이는 우리 마을(시발현)의 한 노비가 색깔없는 깃발을 걸었기 때문이다하여, 그런 사람을 보면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
라고 하게 되었다 한다.
-시발노무색기(始發奴無色旗):혼자 행동하여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입히는 사람이나 제대로 알지도 못하면서 마구 행동하는 사람을 이르는 말.
-현대 사람들은 이 고사성어에 약간의 센 발음을 넣어 사용하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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